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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中 관광객 입국 재개…국내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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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9.28 08:24
수정2022.09.28 08:42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항공주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1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오사카를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로 증편합니다. 

에어부산은 10월 11일부터 부산∼후쿠오카·오사카를 매일 운항하고, 17일부터 매일 2회로 증편하고, 인천∼오사카도 다음 달 20일부터 매일 운항합니다.

◇ 음원,음반 관련주

음원,음반 관련주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신드롬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글로벌 200에서도 1, 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중단됐던 2020년 앨범 판매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며 하반기 콘서트 성수기가 도래했지만, 글로벌 팬덤 확대에 힘입어 앨범 판매량은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해운주

해운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HMM은 정부의 민영화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산업은행이 21년간 품어온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HMM 민영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대통령 업무보고서에서 HMM 민영화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경영권을 이양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공공기관 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며 민영화의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카지노 관련주

마카오가 중국 단체 관광객의 수용을 11월부터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카지노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마카오 정부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을 조기에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세계 카지노시장의 최대 큰손인 중국 고객들이 조만간 국내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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