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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팁스의 장 열렸다…유망 중소벤처기업 제대로 밀어준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9.27 17:54
수정2022.10.04 18:43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투자가 부족하다는 점일 텐데요. 스타트업계에 투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주는 장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스타트업인 네이처글루텍이 개발한 홍합단백질을 이용한 접착제입니다.

기존 의료용 화학접착제와 달리 우리 몸의 장기나 뼈를 붙일 수 있습니다.

수중 환경에서도 강한 접착력을 보이는 이 홍합접착단백질은 70% 이상이 물로 이뤄진 사람의 몸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차형준 / 네이처글루텍 대표 : 원료 물질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2024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어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도에 3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이처글루텍은 포스코로부터 4억 원 투자를 유치하여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해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팁스는 지난 10년간 1천700여 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1,750개 사가 참여해 절반이 넘는 회사가 총 8조 3천여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IPO는 9건, M&A는 50건의 성과를 냈습니다.

SBS Biz는 중기부와 함께 pre IPO Plaza를 열어 기존 팁스에 선정되었던 10개 기업을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오동헌 / SBS Biz 대표 : pre IPO Plaza는 이런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생태계를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pre IPO Plaza에서는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7곳이 10개의 팁스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투자를 검토키로 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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