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 DMZ 방문…한총리 "매우 상징적"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9.27 11:34
수정2022.09.27 16:55

[한덕수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 (사진=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을 찾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오늘(27일) 일본 도쿄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의 힘과 북한이 제기하는 어떠한 위협에도 한국 편에 서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진행한 해리스 부통령과의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 정부와 한국민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직접 만나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 방문 기간 비무장지대(DMZ)에 가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도 미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일인 오는 29일 DMZ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해리스 부통령에게 "한국과 미국은 인권, 시장경제 등 세계 공통의 가치를 지키는 데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많은 이슈가 지금 당장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한국 등에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2770선…힘 빠진 엔비디아 또 6%대 와르르
'파죽지세' 한투 ETF 순자산 10조 돌파…KB운용 턱밑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