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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13년 만에 최고…대출금리 결국 7% 넘었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9.27 11:17
수정2022.09.27 18:25

[앵커]

금융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개월여 만에 연 7%대에 재진입했습니다.

글로벌 긴축으로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영향입니다.

최나리 기자, 대출금리 얼마나 되나요?

[기자]

오늘(27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기준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3~7.281%로 최고 금리가 7%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석 달 만에 다시 7%대에 재진입했는데 연내 8% 돌파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연일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약 12년 만에 5%를 넘겼습니다.

[앵커]

요즘 세계 곳곳 채권금리에 '발작'이라는 키워드가 참 많이 붙는 것 같은데, 국내 금리는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어제(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시장 지표물인 3년 만기 국채금리는 0.349%포인트 오른 연 4.548%를 기록했습니다.

연 4.5%를 돌파한 것은 2009년 10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0.223%포인트 상승한 연 4.335%를 기록했습니다.

이 역시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년 만기 금리가 10년 만기 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역전된 금리차는 0.213%포인트입니다.

앞서 0.13% 포인트로 최대 역전폭을 나타냈던 2007년 11월 이후 사상 최대 역전폭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통상 경기 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여져 우려가 큰 만큼 '이자장사' 비판을 받고 있는 은행들도 대출금리 인상폭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급등하자 신한은행은 전세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4%p 추가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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