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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회장 "아웃렛 화재 책임 통감…책임 회피 않겠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9.26 16:28
수정2022.09.26 17:14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서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 (소방청 제공=연합뉴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오늘(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인 직원과 지역주민에게도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입원 중인 직원의 건강 회복과 실종자들의 안전한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4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2명을 수색 중입니다.


<정지선 회장 사과문 전문>

오늘 저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재 실종자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 중이신 직원분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거듭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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