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네이버·분당차병원 압수수색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9.26 11:02
수정2022.09.26 15:26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늘(26일) 네이버와 분당차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네이버와 분당차병원 사무실 등 10여 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2015~2017년 성남시장 재직 중 성남FC 구단주를 맡으면서 성남 시내 대기업 등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았는데, 이로써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20일 두산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16일에는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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