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美항모 방문…굳건한 한미 연합작전태세 유지 당부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9.24 17:23
수정2022.09.24 17:32
[이종섭 국방부장관 영접하는 한미연합사령관 (서울=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24일) 부산작전기지에 전날 입항한 미국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찾아 항모 운용에 대해 보고받고 굳건한 한미 연합작전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의 방문에는 폴 J.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함께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준비 동향이 군 당국에 포착된 가운데 한미 군 수뇌부가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항모를 함께 찾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장관은 레이건호 함교에서 "이번 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공약이 확고히 이행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그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0만톤급의 레이건호는 2003년 취역해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약 90대를 탑재하고 승조원 약 5천명이 탑승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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