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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채권추심 관련 금감원 민원 6년간 2만건 웃돌아"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9.23 13:42
수정2022.09.23 13:42

최근 약 6년간 대부업체의 채권추심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이 2만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금감원이 접수한 등록 대부업체 민원 건수는 모두 2만129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감원에 등록된 대부업체 535개사 중 98.5%인 527개사에서 추심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개별 업체 중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빛자산관리대부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1052건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다음으로 산와대부(667건), 아프로파이낸셜대부(628건), 엠메이드대부(535건), 에스자산대부(513건)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양정숙 의원은 "금융당국은 채권추심 민원이 연속·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업체에 대한 감독 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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