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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 업체 CALB, 홍콩서 2조4천억원 IPO 추진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9.23 11:21
수정2022.09.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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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니오, 샤오펑, 리샹 전기차(왼쪽부터) (텐센트 캡처=연합뉴스)]

중국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업체인 CALB가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로 136억홍콩달러(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본사를 둔 CALB는 투자자들로부터 2억6천580만주에 대한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발행가는 주당 38∼51홍콩달러(약 6천810∼9천150원) 수준입니다.

블룸버그는 주당 최고 가격으로 계산하면 CALB의 이번 IPO는 홍콩 증시에서 올해 세 번째로 큰 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07년 설립된 CALB는 주로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를 생산해 광저우자동차·충칭 장안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장쑤성 창저우와 푸젠성 샤먼, 후베이성 우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LB는 삼성SDI를 제치고 6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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