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9.23 08:36
수정2022.09.23 11:38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또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먼저 한 총리는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한다"면서 "이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국민의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보다 약 19%p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으로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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