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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경고' 페덱스, 요금 인상...비용 절감 계획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23 06:46
수정2022.09.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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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를 경고한 페덱스가 요금을 올리고, 구체적인 비용절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덱스는 특송과 지상, 가정용 택배 요금이 평균 6.9% 인상되고, 화물운송 요금도 7.9%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항공편 축소를 통해 최대 17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의 비용을 아끼고, 특정 지점 폐쇄와 일부 지점의 일요일 운영 중단 등 기타 조치를 통해 최소 3억 5천만 달러(약 5천억 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페덱스는 이 같은 계획을 통해 최대 22억 7천만 달러(약 3조 2천억 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앞서 페덱스는 지난주 월가의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페덱스 실적은 글로벌 물동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국제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행 지표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페덱스의 20년 만에 최악의 실적 부진이 세계 경제에 대한 확실한 경고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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