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고물가·엔저에도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 결정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9.22 16:10
수정2022.09.22 16:14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재하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은행이 고물가와 엔화 약세에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오늘(22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1일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린 3.00∼3.25%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45엔대로 올랐습니다.
엔화가 달러당 145엔대를 기록한 것은 1998년 8월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며 올해 들어 엔·달러 환율은 30엔(26%)이나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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