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미·중 갈등 속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9.22 08:39
수정2022.09.23 10:33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현지 시각 21일 미·중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소한 생존하는 방향을 찾는 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워싱턴 DC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과거처럼 이익 극대화 형태로 가는, 효율성을 쫓는 것보다 안전을 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제일 무서운 것은 불안, 언노운(unknown)"이라면서,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중에는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상황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디커플링이 되는 곳에서 생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기업 혼자서 해결하는 게 말이 안 되고 (정부의) 더 넓은 선택이나 지원,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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