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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청약통장 쓸거면 래미안 자이"…40%가 5대 건설사 몰려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9.22 07:34
수정2022.09.22 08:10


올해 상반기 1순위 청약통장 10개 중 4개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일반분양된 184개 단지, 총 6만 4544가구에 74만4227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업체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이하 5대 건설사)은 23개 단지, 총 1만 3966가구를 공급했습니다. 1순위 청약은 30만 6709건이 접수돼 평균 21.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급 가구는 전체 21.6%에 해당했지만 접수 건수는 전체 41.2%를 차지했습니다.

5대 건설사를 제외하면 신규 공급 5만578가구에 43만7518건의 청약이 접수됐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5대 건설사의 절반보다 낮은 8.65대1에 그쳤습니다.

1순위 청약 접수 순으로 보면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5대 건설사 아파트로 나타났습니다. 5대 건설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된 곳은 GS건설로 3개 단지에 총 6만 9,216건이 몰렸습니다. 이어 삼성물산이 1개 단지 6만 4,590건이었고, 포스코건설 2만 2,848건, 현대건설 2만 1,550건, DL이앤씨 1만 7,742건 순으로 청약자가 많았습니다.



부동산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실수요자들도 청약 접수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형 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업계는 분석됩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업체가 브랜드 평판과 인지도, 건설 기술력, 단지 내 조경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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