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러 가스차단 '직격탄' 유니퍼 국유화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22 06:46
수정2022.09.22 06:50

독일 최대 가스업체 유니퍼가 국유화됩니다. 러시아의 가스차단 직격탄을 맞으면서 파산 위기에 몰리자 독일 정부가 직접 나선것입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총 290억 유로 (약40조원)를 투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구제금융 방안 등을 통해 지원사격에 나서왔는데, 러시아가 가스관을 틀어막으며 유니퍼가 85억 유로(약2조원)에 육박한 손실을 보자 완전히 인수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
외신들은 "독일 정부가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붕괴를 막기 위해 역사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은 현재 3위업체 라이프치거 VNG 등 다른 가스기업들에 대한 국유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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