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폭등하는 정제 리튬 가격…1년 전에 비해 4배 수준으로 올라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9.22 05:06
수정2022.09.22 10:45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배터리에 사용되는 정제 리튬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광물가격정보업체에 따르면 정제 리튬의 최대 공급원인 중국에서 정제 리튬은 1톤당 7만1천 달러, 우리 돈 약 1억 원에 거래돼 1년 전에 비해 4배 올랐습니다.

광물 상태로 채취된 리튬이 배터리에 쓰이기 위해서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정제돼야 하는데, 중국은 정제 리튬의 최대 공급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함께 외부 요인도 리튬 가격을 자극했다"며 "올해 여름 중국 중부 지방의 폭염으로 인한 정전 사태로 탄산리튬 정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이 줄어든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中, 기준금리 예상대로 또 동결…LPR 5년물 3.6%·1년물 3.1%
연준발 충격…브라질 통화 방어에 12조원 시장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