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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부터 개량백신 접종…독감백신은 오늘부터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21 17:44
수정2022.09.21 18:35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1용 개량 백신 접종이 다음 달 11부터 시작됩니다. 

독감백신 접종은 오늘(21일)부터 시작돼 내년 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궁금증들 많으실 겁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우선 개량 백신 접종 일정부터 알아보죠. 

사전예약은 이달 말 시작된다고요? 

[기자] 

이달 27일부터 개량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접종은 사전 예약자와 당일 접종 예약자 모두 10월 11일부터 진행되는데요.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으로 4개월이 지난 사람이 접종 대상입니다. 

사전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도 가능하고요. 

당일 접종의 경우 네이버나 카카오의 잔여백신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됩니다. 

[앵커] 

전 국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접종 순서가 있을 텐데요? 

[기자] 

우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자와 종사자가 가장 먼저 접종을 하게 됩니다. 

그다음으로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인 등이고 18세 이상 49세 이하 성인인데요. 

2순위와 3순위의 접종 시점은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개량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이번에 접종하는 모 더 나사의 개량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22%, BA.1에는 75%, 현 우세 종인 BA.5보다는 69% 더 효과가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새로운 백신인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정부는 기존 백신과 비슷한 이상반응이 나타났지만 발생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독감백신 접종도 시작됐죠? 

[기자] 

오늘부터 한 번도 접종을 하지 않은 6개월에서 만 13세 이하부터 접종이 시작돼서 내년 봄까지 연령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0월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는데요.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고 코로나 백신과 동시에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나 과거 독감백신을 맞고 알레르기가 발생했던 사람들은 접종하면 안 됩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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