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조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5차 연장 가닥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9.21 17:37
수정2022.09.21 17:37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만기 연장 등 코로나19 금융 지원책을 재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를 사실상 재연장하기로 하고 금융권과 구체적인 방식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괄 연장보다는 만기 연장은 3년,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는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금융권과 의견 조율 중에 있다“며 “다음주 중 최종 방안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대출 부실을 우려해 대출 만기 연장은 3년 더,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는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금융권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모든 대출을 일괄 재연장하는 것보다는 소상공인이 각자의 형편에 맞게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 채무 조정 등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가 연장이 확정되면 5번째 재연장으로 1월 말 기준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받은 대출은 133조3000억 원, 70만4000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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