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기아 등 '최우수 명예기업'…대리운전 '콜 공유' 결정은 다음 달로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9.21 12:02
수정2022.09.21 14:16
동반성장위원회가 오늘(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위는 이들의 미거래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상생노력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38개 사, 우수 65개 사, 양호 70개 사, 보통 29개 사, 미흡 7개 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수' 등급 기업에는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이노션, 자이씨앤에이(前에스앤아이건설),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 선정됐습니다.
동반위는 지난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을 '최우수 명예 기업'으로 분류하고, 이에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이상 8년), LG화학(7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이상 6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이상 5년) 등을 선정했습니다.
동반위는 이번 평가 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돼 향후 부속 사항을 정하기로 했던 대리운전업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동반위는 실무위 의견에 따라 다양한 의견 조율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콜 공유 허용 결정 등의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세부안은 다음 달 21일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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