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연속 무역 적자 위기…경제 버팀목 수출 '흔들'
SBS Biz 강산
입력2022.09.21 11:16
수정2022.09.21 14:00

금리도 증시도 결국은 돌고 돌아 경기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데, 우리 경제 상황의 가장 큰 영역인 수출입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이달 들어 수출이 줄어든 데 더해 수입액은 반대로 늘어나면서 무역 적자 흐름이 계속됐습니다. 강산 기자, 최근 수출입 수치 어땠습니까?
관세청은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3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은 37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1% 늘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지난해보다 1.5일 적은데, 일평균 수출액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1.8% 증가했습니다.
무역수지는 41억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1억 6,700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이로써 연간 누계 적자 규모는 292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이달에도 무역 적자를 기록한다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반도체 업황과 중국 수출 회복세가 부실하기 때문이겠죠. 주요 품목별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3.4%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2020년 6월 이후 26개월 만에 감소한 바 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수출은 30% 이상 늘었지만,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철강 제품 수출은 줄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원자잿값 상승 여파에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의 증가세는 이어졌습니다.
수출 상대국별로 보면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 베트남, 일본, 대만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관세청은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3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은 37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1% 늘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지난해보다 1.5일 적은데, 일평균 수출액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1.8% 증가했습니다.
무역수지는 41억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1억 6,700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이로써 연간 누계 적자 규모는 292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이달에도 무역 적자를 기록한다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반도체 업황과 중국 수출 회복세가 부실하기 때문이겠죠. 주요 품목별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3.4%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2020년 6월 이후 26개월 만에 감소한 바 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수출은 30% 이상 늘었지만,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철강 제품 수출은 줄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원자잿값 상승 여파에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의 증가세는 이어졌습니다.
수출 상대국별로 보면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 베트남, 일본, 대만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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