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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상 코앞…코스피 1% 가까이 하락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9.21 11:16
수정2022.09.21 11:55

[앵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1% 가까이 빠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다시 1,400원을 추격 중인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죠.

안지혜 기자, 증시가 어제(20일)는 모처럼 오르더니 오늘(21일)은 떨어지고 있네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6.31포인트, 0.69% 내린 2,351.54에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더 떨어져서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350선 아래서 배회하고 있는데요.

코스닥도 어제 간신히 회복한 760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양대 증시에서 개인만 순매수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바로 내일 새벽, 미국이 기준금리를 최소 0.75%포인트 이상 올릴 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증시도 바짝 움츠러든 모습입니다.

오늘 장 마감까지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도 무사하지 못했겠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금리 인상을 앞두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6%를 돌파하는 등 국채금리 급등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S&P500 지수는 1.1%, 다우가 1%, 나스닥 지수는 0.9%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오늘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방향을 바꾸더니 어제보다 4원 넘게 올라 1,400원 돌파를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도 어제 수출입 기업들과 외환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환율 움직임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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