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의류까지'…SK케미칼, 패션 시장에 재활용 소재 공급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9.21 10:28
수정2022.09.21 13:53
[사진 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섬유, 패션 시장에 화학적 재활용 소재 공급을 본격화합니다.
SK케미칼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아트임팩트와 함께 '화학적 재활용 섬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아트임팩트는 친환경 패션 소재와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소셜 벤처기업입니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입니다. 미세 이물질이 적어 의류와 침구류 등에 사용되는 섬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SK케미칼이 원사, 원단 개발에 필요한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공급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이를 원료로 원사를 생산하면, 아트임팩트가 원사로 개발한 원단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사업본부장은 "패션 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구, 가전 업체들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물성의 화학적 재활용 섬유 수요처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케미칼은 칫솔모 전문기업 KNK와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친환경 칫솔을 공동 개발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칫솔에서 의류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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