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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주가 안정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9.21 09:49
수정2022.09.21 13:54

[사진 제공=한진 그룹]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20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한진칼은 오늘(21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200억 원 규모로, 매입은 증권사 신탁 계약을 통해 향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진칼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식의 유통 물량이 줄어들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한진칼이라는 기업의 미래 성장 가치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올해 6월 보유하고 있던 진에어 주식 매각에 따른 현금 확보로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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