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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진짜 미친 짓…죄송합니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9.21 08:05
수정2022.09.22 15:20

[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의자 전주환(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이 오늘(21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환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30분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전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서 피해자를 불법촬영하고 스토킹한 것을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외에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주환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초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전주환은 지난 14일 스토킹해온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을 쫓아가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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