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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포드·SK온·모더나·화이자·LG생건·삼양·오뚜기

SBS Biz 황인표
입력2022.09.21 06:53
수정2022.09.21 09:1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CEO 긴급 한국 출장 '포드·SK온'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의 CEO가 부랴부랴 한국을 찾을 정도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한 상황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포드는 머스탱 마하-E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에는 SK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IRA 법안에는 단순히 전기차를 북미에서 생산해야 하는것 뿐만 아니라 배터리 관련 요건이 내년부터 추가되니까 이를 논의하기 위해서 짐 팔리 CEO가 한국을 찾게 된 거죠.
- 포드 짐 팔리 CEO, LG엔솔·SK온 경영진 만나러 방한
- LG엔솔 권영수, SK온 최재원 면담…IRA 대응 방안 모색
- IRA 발효,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70% 무더기 탈락
- 내년 보조금 기준에 배터리 광물·부품 비율 요건 추가
- 내년부터 배터리 부품 북미 제조 비중 50%로 늘려야
- 배터리 광물 비중 내년 40%, 2027년에는 80%로 확대
- 내년엔 포드도 타격?…중국 배터리 광물 의존 어쩌나
- 배터리 핵심인 수산화리튬·코발트 중국산이 대부분
- 인플레 법의 역설…몸값 높아진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
- 한 달 새 북미 주지사 4명 잇따라 방한…유치 경쟁
- 美 인디애나 주지사, 지난달 삼성SDI 만나 협력 논의
- 삼성SDI,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추진
- 글로벌 완성차도 국내 배터리업체와 협력 강화 노력
- 전기차 전환 가속화…3,000명 '정리해고' 나선 포드
- 정리해고로 절감한 비용, 전기차·SW 개발에 투입
- 짐 팔리 "2026년까지 회사 비용 30억 달러 줄이겠다"
- 포드, 인플레 직격탄…"3분기만 10억 달러 추가 비용"
- 부품 부족에 3분기 말 미완성 차량 4만~4만 5천 대
- 부품 공급난 아직 진행 중…"추가 비용도 발생할 것"
- GM도 반도체 부족에 7월 미완성 차량 10만 대 육박

◇ 바이든 "날벼락" '모더나·화이자'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시각 18일 CBS 방송에 출연했죠. 이 자리에서 "팬데믹은 끝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20일) 뉴욕증시에서 백신주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박사님, 모더나의 경우 오늘(21일)은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만 어제 7% 넘게 빠졌습니다. 왜 모더나가 더 타격을 입었습니까.
- 바이든 코로나 종식 선언에 모더나 등 백신주 급락
- 바이든, 美 CBS '60분'과 인터뷰서 "팬데믹 끝났다"
- 발언 직후 모더나·바이오엔테크·화이자 주가 하락
- 추가 부스터샷 접종률 하락 가능성, 실적에 타격
- 항공주 등 일상 복귀 관련 기업·업종 주가는 상승
- "여전히 하루 400명 사망, 성급한 승리 선언" 비판도
- 공중보건 비상사태, 검사·백신·치료제 등 무료 제공
- 비상사태 중단 시 가입한 의료보험에 따라 비용 부담
- 美 CDC,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및 격리 등 규제 해제
- 美, 올해 초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 당시보다 개선
- 18일 신규 확진자 수 7,802명…7일 평균 5만 7천 명
- 바이든 발언 후폭풍…코로나19 자금 확보 노력에 타격
- 진화 나선 백악관…"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
- 중간선거 앞두고 성과 강조하려는 바이든의 무리수

◇ 물티슈 사업 중단 'LG생건' 

LG생활건강 얘기로 넘어가서요. LG생건이 물티슈 사업을 연내 접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에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와 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는데 아예 여기서 손을 떼겠다는 거군요.
- LG생활건강, 유해 성분 검출로 '물티슈' 사업 철수
- 물티슈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 검출
- 어린이용 물티슈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 제품
- 국내선 세척제·헹굼 보조제·물티슈 등에 사용 금지
- 살균 보존제 검출…미량에도 기도 손상·호흡 곤란
- 식약처, 7월 관련 제품 판매 중지·회수 및 폐기 명령
- 식약처 회수 명령 7,920개…정상 원단 섞여 있어 전량 회수
- LG생건 "모든 원단 오염된 건 아냐…사업 연내 정리"
- LG생활건강 물티슈, 보고 보다 10배 가까이 유통
- 시중 유통 제품 7만 6천여 개…회수된 것은 161개뿐
- LG생건 '늑장 공표' 비판…홈피에 48시간 만에 공지
- LG생건, 코카콜라 계약 10년 연장…글로벌 10위 목표
- 기존 5년 단위 계약에서 2배 늘려 10년으로 갱신
- 상반기 코카콜라 등 음료 매출 8,600억…전년비 12%↑
- LG생건, 중국 봉쇄로 화장품 부진 음료로 극복 노려
- 7연임 성공한 LG생건 차석용 대표, 최장수 CEO 기록
- 순혈주의 강한 LG, 보기 드문 외부 출신 전문경영인
- '믿을맨' 차석용…LG, 비핵심자산 LG생건에 매각
- 곤지암예원 매각…차 부회장, 회생성공땐 입지 더 탄탄

◇ 추경호 뒷북 역차별 '삼양·오뚜기'

박사님, 최근 추경호 부총리가 물가 단속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미 농심 오뚜기 팔도는 발빠르게 올려놨고, 그동안 인상을 억제해온 삼양식품, 크라운제과는 정부 눈치를 봐야 하니까 가격 인상 카드를 쓰기가 어려워져서 역차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더라고요.
- "가격 인상 자제" 추경호의 경고…삼양·크라운 어쩌나
- 농심·오뚜기·팔도 등 제품가 9.8~11.3% 인상 결정 
- 삼양식품, 해외 매출 70%로 환율 수혜…가격 인상 유보
- 상반기 영업익 전년 比 81%↑…매출 대비 수출액 69%
- 크라운제과 "원가 부담 최대한 감내하겠다" 미인상
- 롯데칠성음료, 맥주 브랜드인 클라우드의 가격 동결
- '갓뚜기' 너마저…내달 10일부터 라면값 평균 11% 인상
- 농심·팔도 이어 오뚜기 라면값 1년 만에 재인상
- 식품업계서 낮은 가격 유지한 오뚜기 '갓뚜기' 별칭
- 오뚜기 가격 인상에 '화나요' 비중 55% 이상 차지
- "원재룟값 상승에 불가피"라더니…오너일가 연봉 올려
- 역대급 실적 속 가격 인상 나선 오뚜기, 소비자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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