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채용"…전문가 "가정용 수준에 그칠 것" 회의론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21 06:53
수정2022.09.21 10:54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인간형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합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테슬라 봇', '옵티머스'로 알려진 휴머노이드 로봇과 관련한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단기적으로 수천대를 전기차 공장에 배치하고, 향후 전세계 수백만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말로 계획된 'AI데이'에서 시제품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 우주항공국(NASA)의 로봇 팀 책임자인 숀 아지미는 테슬라가 머스크의 기대와 달리 공장이나 가정용 '범용' 로봇 정도의 기술을 보여주는데 그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업계 역시 휴머노이드 기술은 "이제야 코너를 돌기 시작했다"며 내년을 내다보고 있는 머스크가 섣부르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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