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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임박'…켄타우로스 속도 '느려'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20 17:48
수정2022.09.20 18:52

실외 마스크 등 주요 방역조치들에 대한 완전 해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행 양상에 최대 변수로 꼽혔던 켄타우로스 변이 전파속도는 빠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종윤 기자, 방역조치 해제로 어떤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나요? 
현재 남아있는 방역조치들 가운데 실외 마스크 해제가 가장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경 방대본 방역지원단장 :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아서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역조치들은 어떻게 될까요? 

실외 마스크 해제 다음으로는 해외 입국자 PCR검사가 있는데요.

지난달 31일 입국 전 PCR검사 폐지에 이어 조만간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기에 요양병원 대면 면회도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마지막으로 확진자 의무 격리 해제 조치는 아프면 쉬는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더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관심사는 결국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인데, 이것도 곧 되는 겁니까? 
실내 마스크 해제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르다는 정부의 공식입장에 별 변화가 없기 때문인데요.

다만, 영유아부터 최대한 빨리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 지금은 영유아에 대한 감염률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방역정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줄어들었고, 오랫동안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영유아의 교육적 손실들은 누적이 되고 있어서…] 

다행히 역대 최강이라고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를 생각만큼 위협적이진 않나 봐요? 
전파력뿐만 아니라, 중증도가 현 지배종인 BA.5 변이보다 크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달 두 번째 주 기준으로 켄타우로스 변이 검출률은 0.8%에 그쳐 97% 이상 검출된 BA.5 변이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켄타우로스에 감염된 396명 가운데 위중증이나 사망 사례가 전혀 없어 일단 큰 걱정은 내려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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