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기 국채 11년 만에 최고…금리 발작에 '영끌족' 비명 더 커진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9.20 17:45
수정2022.09.20 18:31

[앵커]
미국발 국채금리 충격에 우리 채권시장도 크게 요동쳤습니다.
적어도 다음 달까지 채권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대출이자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금리가 3.823%까지 치솟았습니다.
2011년 8월 이후 약 1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원 :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0.75%p (인상을) 다시 생각하고 있긴 한데, (금리) 인상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을 것 같고요.]
국채금리 급등에 은행채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4.3%대에서 움직였습니다.
이 역시 1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주요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도 최고 6.4%대로, 6% 중반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적어도 다음 달까지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 물가 상승 때문에 미국 같은 경우는 최근에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잖아요. (여기에) 한국은행도 같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대출 이자율도 더 오를 거라고 봐요.]
채권 금리 발작 속에 대출이자도 연쇄적으로 상승하면서 7%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영끌족의 시름도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미국발 국채금리 충격에 우리 채권시장도 크게 요동쳤습니다.
적어도 다음 달까지 채권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대출이자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금리가 3.823%까지 치솟았습니다.
2011년 8월 이후 약 1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원 :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0.75%p (인상을) 다시 생각하고 있긴 한데, (금리) 인상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을 것 같고요.]
국채금리 급등에 은행채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4.3%대에서 움직였습니다.
이 역시 1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주요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도 최고 6.4%대로, 6% 중반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적어도 다음 달까지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 물가 상승 때문에 미국 같은 경우는 최근에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잖아요. (여기에) 한국은행도 같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대출 이자율도 더 오를 거라고 봐요.]
채권 금리 발작 속에 대출이자도 연쇄적으로 상승하면서 7%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영끌족의 시름도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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