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에 디아블로 4까지 유포…글로벌 신작 게임 유출 잇따라
SBS Biz 신채연
입력2022.09.20 16:44
수정2022.09.20 16:48
[유출된 디아블로4 플레이 영상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개발 중인 글로벌 대형 신작 게임들의 플레이 영상이 잇따라 유출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어제(19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 '디아블로 4' 플레이 영상이 유포됐습니다.
내년 발매를 앞둔 디아블로 4는 그간 일부 게임 시스템과 플레이 장면이 공개된 바 있으나, 비공식 채널로 유출된 것은 처음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40분가량의 영상에는 캐릭터가 넓은 맵을 돌아다니면서 적들과 싸우고 아이템을 갈아 끼우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은 블리자드 임직원과 그 가족 등을 상대로 한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세계적으로 히트한 범죄 액션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차기작 'GTA 6'의 개발 단계 영상 약 90편도 인터넷에 유포된 바 있습니다.
GTA 시리즈 개발사 락스타게임즈는 입장문에서 "최근 허가받지 않은 제3자가 네트워크에 침투해 기밀 정보를 다운로드했으며, 그중에는 GTA의 차기작도 있었다"며 해킹 피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을 처음 GTA 팬 사이트 'GTA 포럼'에 올린 '티폿우버해커'라는 ID의 이용자는 자신이 지난주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를 해킹한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버는 이날 새벽(한국 시각)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공격자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공격한 해커 집단 '랩서스'(Lapsu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안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법무부와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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