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10억 달러 추가 비용 경고...주가 시간외거래서 하락세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20 07:15
수정2022.09.20 10:05
미국 포드 자동차가 하반기 대규모 추가 비용을 경고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올해 3분기 10억 달러(약1조4천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에 관련 비용이 증가한데다가, 공급망 문제로 부품 조달에도 차질이 생겨 최대 4만5천대 가량의 차량이 인도되지 못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높은 마진과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트럭과 SUV 차량들로, 관련 매출은 4분기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포드는 그럼에도 오는 4분기 중 딜러에게 차량 인도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여전히 준수한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이자 및 세금 상각 전 조정 순이익(EBIT)은 115억~125억 달러(약16조~17조4천억원)로 전망했습니다.
포드의 예상밖 비용 증가 소식에 이날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후 6시10분 기준 (우리시간 오전 7시10분)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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