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대상·CJ제일제당·엔비디아·호텔신라·한국전력

SBS Biz 황인표
입력2022.09.20 07:04
수정2022.09.20 09:0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추경호 물가 경고 '대상·CJ제일제당'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어제(19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과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담합행위는 없는지 합동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정부가 직접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을 겨냥하고 나선건데요. 이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추석 이후 농심이 예고했던 대로 라면 값을 올렸고,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김치 가격을 인상합니다. 이제 김치도 '金치'가 됐는데, 정부가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군요. 

- 식품업계 경고장 날린 추경호 "가격 인상 예의주시"
- "김치 아니라 금치"…대상·CJ제일제당, 10% 안팎 인상
- 비비고 김치 인상, 종가집 김치는 내달부터 적용
- 라면·포장김치 등 줄인상에 식품업계 압박한 정부
- 가격 모니터링·식품업계와 협의·공정위 점검 거론
- 식품업계 "인플레에 원가 부담 못 견뎌 불가피한 인상"
- '세기의 라이벌' 대상- CJ제일제당, 조미료 시장 경쟁
- 미원 탄생시킨 임대홍 회장…제일제당 미풍으로 도전장
- 미원 vs. 미풍, 스웨터·금반지까지 사은품 경쟁 과열
- 미원, 1세대 조미료 시장서 압승…이병철의 恨으로
- 내 맘대로 안 되는 세 가지…자식농사·골프·미원

◇ 서학개미 줍줍 '엔비디아'

엔비디아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에 엔비디아가 포함됐더라고요. 올들어 주가가 반토막 났는데, 위기를 기회로 보고 저가매수에 나선 겁니까 어떻습니까.

- 지난 한 달 서학개미 매수 결제 3위에 오른 엔비디아
- 올들어 주가 '반토막' 위기는 기회?…저가 매수 나서
- 엔비디아, 젠슨 황이 1993년 설립한 GPU 설계 회사
- 2분기 어닝쇼크에도…"중장기 성장성 여전히 기대"
- 게이밍·자동차·AI 등 영역 확장…옴니버스 상용화
- 목표가 205달러로 하향, 매수 유지…상승 여력 커
- 경기침체 우려에 '반도체 침체기'…3분기 실적 하향
- 엔비디아, 3분기 매출 17% 감소 전망…예상치 하회
- 엔디비아, AI용 최첨단 반도체 중국 수출 중단 규제
- 가상자산 시장 부진, 채굴용 GPU 수요 축소도 영향
- "게임 시장 침체가 엔비디아 실적에 타격을 줬다"
- 쏟아진 악재에도 또 샀다…캐시 우드의 엔비디아 사랑
- 아크인베스트, 석 달째 자금 유출에도 엔비디아 저가 매수
- 어닝쇼크·수출규제 악재에도 9월에 565억 원 순매수
- '최대 보유주' 테슬라 일부 매도, 실탄 확보용 해석

◇ 이부진 거액 대출 '호텔신라'

호텔신라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천억 원의 추가 대출을 받았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 상속세 납부를 위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산이 총 26조 원에 달하다 보니 내야할 세금이 상당한 상황이죠?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천억 원 대규모 추가 대출
-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천억 추가 대출 받아
- 지난해부터 받은 주식 담보 대출 규모 3,200억 원 달해
- 삼성SDS 지분 매각대금 1,927억 원 가량 현금도 보유
- "유산 상속세 납부용인 듯"…상속세 2조 6천억 원 가량
- 삼성 총수 일가, 12조 원 상속세 연부연납 제도 활용
- 상속세 부담 이부진, 추가 대출 언제까지 받아야 할까
- 일각에선 "오너가의 상속세 지나치다" 지적도 제기
- '주식재산왕' 이부진, 보유주식 평가액 5조 6천억 대
- 한국CXO연구소, 1000대 기업 여성 대표이사 조사
- 1000대 기업 중 여성 대표는 30여 명…80%가 오너가
- 주식재산 1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5조 6천억 원
-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 등 주식 보유

◇ 전기요금 폭탄 '한국전력'

한국전력 얘기로 넘어가서요. 다음달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예정된 인상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라고요. 왜 그런겁니까?

- 한전, 국내기업 중 부채 1위 '굴욕'…대책 마련 시급
- 1년 새 28.5조 늘어나 6월 말 기준 부채총계 165.8조
- 수치상 8위…1~7위 보험료 등 부채로 잡히는 금융사
-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탓에 대규모 적자 지속
- 전기요금 인상 소폭에 그쳐…전기 밑지고 파는 한전
- 회사채 발행도 한계…한전의 누적 발행액은 60조 원
- 회사채 발행, 적립·자본금 합계 45.9조 2배 이내 규정
- 전기·가스요금 '예고분+α' 인상…"모든 옵션 검토"
- 한전 손익분기점은 50원 인상…최대 인상 폭 5원 제한
- '최악 적자' 한전, 5천억 출자한 회사 절반 자본잠식
- 수익 창출 목적 출자회사 13곳 중 7곳 자본잠식 상태
-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자료…"한전의 방만한 경영"
- 대부분이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재생에너지 업체
- 절반 이상이 자본잠식…회수한 출자금은 220억 원뿐
- 재생에너지 관련 회사 7곳 중 6곳이 자본잠식 상태
- 文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책임론…한전 적자 급증
-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2,616억 불법·부당 운용 적발
- 태양광 난립 후폭풍…전력 과잉생산에 출력제어 우려
- 제주 올해 60여 차례 발동…육지도 2027년 위험단계
- 신재생 보급 확대 기조, 태양광발전 당분간 증가세
- 사상 최악 적자 한전, 송배전 사업서 2조 절감 예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황인표다른기사
'8표'로 갈린다…韓 경제 어디로
예금취급기관 기업 대출금 1958.9조…2분기 연속 증가폭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