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테슬라, 상하이 공장 증설 완료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20 06:34
수정2022.09.20 07:38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상하이 공장 생산 30%↑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증설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는 11월 말까지 업그레이드된 생산라인을 시험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증설을 통해 모델3와 모델Y의 하루 생산량이 각각 30%씩 늘어나게 되는데요.
모델3는 하루 2천대, 모델Y는 하루 1천200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해 우리돈 2천300억원을 들여 생산 라인을 확대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올 상반기 중국의 대대적인 봉쇄조치 여파로 일정이 밀린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생산량 확대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전반에 대한 새로운 공략법을 모색 중인데요.
그동안 고집해온 매장 운영방식을 바꾸고,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美 IT 기업공개 '가뭄'
올해 미국 증시에서 IT업계 기업공개가 사라졌습니다.
2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오는 21일이면 자산 5천만 달러 이상의 테크기업 중 단 한 곳도 IPO에 나서지 않은 238일째를 맞이하게 된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당시 최장 기록을 넘어서는 가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IT기업들의 IPO가 넘쳐났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인데요.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IPO를 통해 조달된 금액은 70억 달러 수준으로, 1년 전보다 90% 넘게 급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올해 28% 급락했고, 최근 2년 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르네상스 IPO 지수도 46% 폭락했습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20일) 시작되는 FOMC 회의에서 또 한 번 큰 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IT업계의 찬바람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캐시 우드, 엔비디아 '줍줍'
아크인베스트를 이끌고 있는 캐시 우드 CEO가 엔비디아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40만 주를 매입했는데요.
지난달 6천500만 달러치를 사들였다 2분기 실적발표 직전 대부분을 팔아치웠는데, 엔비디아의 주가가 어닝쇼크와 수출규제 악재에 급락세를 보이자 또 한번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 들어서만 50%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석 달 연속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우드는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테크주를 대거 사들이며, 연준이 머지않아 정책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 직접 고쳐 쓰는 아이폰14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의 수리 난이도가 한결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자가 수리 커뮤니티로 유명한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아이폰14의 수리 난이도는 6년 전 출시된 아이폰7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내부 구조를 단순화해 나사 두 개만으로 액정을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직접 액정과 후면 유리, 배터리 등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라인인 '프로' 모델은 이 같은 새 구조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그간 자사 제품 수리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고수해 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수리할 권리'가 곳곳에서 법제화되면서 올 4월부터 셀프 수리 제도를 도입했는데, 순정부품을 사서 직접 고치는 비용과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비용이 거의 차이가 없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상하이 공장 생산 30%↑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증설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는 11월 말까지 업그레이드된 생산라인을 시험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증설을 통해 모델3와 모델Y의 하루 생산량이 각각 30%씩 늘어나게 되는데요.
모델3는 하루 2천대, 모델Y는 하루 1천200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해 우리돈 2천300억원을 들여 생산 라인을 확대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올 상반기 중국의 대대적인 봉쇄조치 여파로 일정이 밀린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생산량 확대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전반에 대한 새로운 공략법을 모색 중인데요.
그동안 고집해온 매장 운영방식을 바꾸고,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美 IT 기업공개 '가뭄'
올해 미국 증시에서 IT업계 기업공개가 사라졌습니다.
2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오는 21일이면 자산 5천만 달러 이상의 테크기업 중 단 한 곳도 IPO에 나서지 않은 238일째를 맞이하게 된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당시 최장 기록을 넘어서는 가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IT기업들의 IPO가 넘쳐났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인데요.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IPO를 통해 조달된 금액은 70억 달러 수준으로, 1년 전보다 90% 넘게 급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올해 28% 급락했고, 최근 2년 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르네상스 IPO 지수도 46% 폭락했습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20일) 시작되는 FOMC 회의에서 또 한 번 큰 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IT업계의 찬바람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캐시 우드, 엔비디아 '줍줍'
아크인베스트를 이끌고 있는 캐시 우드 CEO가 엔비디아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40만 주를 매입했는데요.
지난달 6천500만 달러치를 사들였다 2분기 실적발표 직전 대부분을 팔아치웠는데, 엔비디아의 주가가 어닝쇼크와 수출규제 악재에 급락세를 보이자 또 한번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 들어서만 50%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석 달 연속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우드는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테크주를 대거 사들이며, 연준이 머지않아 정책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 직접 고쳐 쓰는 아이폰14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의 수리 난이도가 한결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자가 수리 커뮤니티로 유명한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아이폰14의 수리 난이도는 6년 전 출시된 아이폰7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내부 구조를 단순화해 나사 두 개만으로 액정을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직접 액정과 후면 유리, 배터리 등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라인인 '프로' 모델은 이 같은 새 구조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그간 자사 제품 수리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고수해 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수리할 권리'가 곳곳에서 법제화되면서 올 4월부터 셀프 수리 제도를 도입했는데, 순정부품을 사서 직접 고치는 비용과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비용이 거의 차이가 없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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