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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난마돌' 곧 초강력 태풍으로…19일 우리나라와 최근접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9.17 13:13
수정2022.09.17 20:55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산을 관통한 지난 6일 오전 울산시 북구 신명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2시간 내 '초강력 태풍'으로 강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오늘(17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동쪽 520㎞ 해상을 지났고,  오후 9시 난마돌이 오키나와 동북동쪽 360㎞ 해상에 이르렀을 때 '초강력 태풍'이 될 예정입니다.

이후 난마돌은 내일(18일)까지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돌려 북동진하면서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난마돌은 방향을 틀면서 세력이 약화하겠으나 다소 약화하는 것으로 이후에도 '매우 강한 태풍'이나 '강태풍'으로 위력을 유지하겠습니다.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최근접 하는 때는 오는 19일 새벽부터 낮까지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때 강도는 이전보다는 낮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8일 제주와 경상해안이 난마돌의 강풍반경에 들면서 이 지역들에 18일 오후와 19일 새벽 사이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제주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25~35㎧에 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주는 내일 새벽부터, 경상해안·경남동부내륙·충남서해안·전라해안은 내일 오후부터, 강원영동은 19일 새벽부터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70~90㎞인 강풍이 불겠습니다.

난마돌이 다가오면서 내일 오후부터 19일 오후까지 제주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19일, 경상해안, 강원영동, 제주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0~100㎜입니다.

바다에서는 오늘 남해먼바다를 시작으로 19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 높이가 최고 10m를 넘는 높은 물결이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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