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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정부 청년 대책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9.17 11:28
수정2022.09.17 20:56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청년 대책이 완전하거나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7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3회 청년의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기념사에서 청년들의 취업난, 주거 불안 등을 언급하며 "오늘날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박탈감은 청년들의 탓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업구조의 변화, 빠른 기술혁신 등으로 가속하는 불확실성의 위기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우리 사회가 어깨를 걸고 함께 헤쳐 나가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가 역대 정부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100만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 등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주거복지와 관련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50만 호를 공급하는 청년주거종합대책을 이른 시일에 구체화하고, 청약제도와 대출 규제도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에게 내년에는 한 달에 130만 원까지 지급하고, 2025년까지 200만 원 이상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청년 여러분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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