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금리' 7% 좌표…변동·고정금리 역전까지 '영끌족' 어쩌나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9.16 17:45
수정2022.09.16 18:46
[앵커]
물가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 속에 대출 금리도 7%를 향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도 나타나면서 부실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거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상승분인 0.06%p씩 일제히 올랐습니다.
연초 5%대였던 변동금리 상단은 6% 중반대에 진입했습니다.
고정금리도 마찬가집니다.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11년 만에 최고로 치솟으면서 역시 6% 중반대에 근접했습니다.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 물가 상승 때문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9월에는 최소한 0.75%p 정도 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이자율이 역전되면 안 되거든요. 같이 올려야 돼 아마 당분간은 (대출금리가) 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일부 은행에선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약 8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렇게 높은 금리 수준이 6개월 이상 계속 유지된다면 차주들이 이걸 버텨낼 수 있을 거냐, 대출의 부실화로 연결될 위험성은 커진다고 봐야 하는 거거든요.]
변동과 고정금리 모두 앞다퉈 7%를 향해 성큼 다가서면서 '영끌족'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 속에 대출 금리도 7%를 향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도 나타나면서 부실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거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상승분인 0.06%p씩 일제히 올랐습니다.
연초 5%대였던 변동금리 상단은 6% 중반대에 진입했습니다.
고정금리도 마찬가집니다.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11년 만에 최고로 치솟으면서 역시 6% 중반대에 근접했습니다.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 물가 상승 때문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9월에는 최소한 0.75%p 정도 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이자율이 역전되면 안 되거든요. 같이 올려야 돼 아마 당분간은 (대출금리가) 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일부 은행에선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약 8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렇게 높은 금리 수준이 6개월 이상 계속 유지된다면 차주들이 이걸 버텨낼 수 있을 거냐, 대출의 부실화로 연결될 위험성은 커진다고 봐야 하는 거거든요.]
변동과 고정금리 모두 앞다퉈 7%를 향해 성큼 다가서면서 '영끌족'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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