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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코비원, 3·4차로도 접종 가능…19일부터 예약·당일접종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16 13:36
수정2022.09.16 13:39

[15일 오전 마포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9천515명이다. 전날 동시간대(9만1천239명)보다 2만1천724명 적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2차 기본접종만 가능했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를 3~4차 접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발표하며 3~4차 접종 예약은 오는 19일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와 콜센터(☎1339)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은 오는 26일 시작하는데, 당일접종의 경우 19일부터 가능합니다.

지난 5일 접종이 시작된 스카이코비원은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신기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백신(화이자·모더나 등)보다 거부감이 적습니다.

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접종(3·4차)에 대한 연구 결과,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접종에 제한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주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추가접종 후 항체가가 증가했다. 기존 백신의 기초접종군의 경우 BA.1과 BA.5에 대해 각각 51.9배, 28.2배 항체가가 증가했는데, 스카이코비원의 경우 BA.1에 대해 71.6배 증가했고 추가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접종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등 일반적인 경증 이상반응이 주로 확인됐습니다.

중대본은 mRN 백신의 추가접종을 우선적으로 권고하되, 스카이코비원백신은 mRNA 백신의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의 1·2차접종 완료자가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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