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거래 장애물 넘었다…"이르면 이달부터 삼전 0.1주 거래"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9.16 11:21
수정2022.09.16 15:41
[앵커]
탐나는 주식인데 주머니 사정상 한 주 사기가 좀 부담스럽다, 하는 종목들이 있죠.
앞으로는 이런 부담이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국내 주식도 0.1주씩 거래할 수 있게 되는데, 자세한 소식 들어보죠.
안지혜 기자, 제도 도입에 걸림돌이 있었잖아요. 해결된 겁니까?
[기자]
네, 그동안 세금 부과 기준이 쟁점이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앞서 국세청의 유권해석에 대해 "소수점 주식 거래로 생긴 소득은 배당소득세 또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이라고 어제(15일) 회신했습니다.
만약 소수점 주식 양도 차익이 배당소득에 해당한다면 주주들이 배당소득세 15.4%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해석에 따라 투자자는 0.23%의 증권거래세만 내면 사고팔 수 있게 된 겁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이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당초 이달부터 국내 24개 증권사가 선보일 예정이었고요.
세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를 두고 금융투자협회가 국세청에 세법 해석을 문의하면서 이달 내 도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앵커]
그럼 언제부터 살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매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예정대로 오는 26일 이 서비스와 관련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소수단위 거래는 증권사가 고객의 주문을 취합해 예탁원에 온전한 주식인 1주를 신탁하면, 예탁원이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현재는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 돌입하면서 주당 100만 원을 넘어서는 황제주는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바이오직스가 80만 원대, 태광산업도 78만 원대에 그치는데요.
고가 주식 수가 늘어날수록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탐나는 주식인데 주머니 사정상 한 주 사기가 좀 부담스럽다, 하는 종목들이 있죠.
앞으로는 이런 부담이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국내 주식도 0.1주씩 거래할 수 있게 되는데, 자세한 소식 들어보죠.
안지혜 기자, 제도 도입에 걸림돌이 있었잖아요. 해결된 겁니까?
[기자]
네, 그동안 세금 부과 기준이 쟁점이었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앞서 국세청의 유권해석에 대해 "소수점 주식 거래로 생긴 소득은 배당소득세 또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이라고 어제(15일) 회신했습니다.
만약 소수점 주식 양도 차익이 배당소득에 해당한다면 주주들이 배당소득세 15.4%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해석에 따라 투자자는 0.23%의 증권거래세만 내면 사고팔 수 있게 된 겁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이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당초 이달부터 국내 24개 증권사가 선보일 예정이었고요.
세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를 두고 금융투자협회가 국세청에 세법 해석을 문의하면서 이달 내 도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앵커]
그럼 언제부터 살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매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예정대로 오는 26일 이 서비스와 관련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소수단위 거래는 증권사가 고객의 주문을 취합해 예탁원에 온전한 주식인 1주를 신탁하면, 예탁원이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현재는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 돌입하면서 주당 100만 원을 넘어서는 황제주는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바이오직스가 80만 원대, 태광산업도 78만 원대에 그치는데요.
고가 주식 수가 늘어날수록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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