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일자리 나홀로 감소…고용 증가폭 3개월 연속 둔화
SBS Biz 강산
입력2022.09.16 11:19
수정2022.09.16 11:33
[앵커]
환율뿐만 아니라 우리 실물경제가 흔들린다는 지표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고용과 물가, 나아가 금융까지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5월 이후 석 달 연속으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창 일해야 할 40대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자세한 고용 상황을 강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8월 기준으로는 지난 2000년 8월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월 93만 5천 명을 기록한 이후 6월과 7월, 8월까지 석 달째 감소했습니다.
불안한 대외변수로 하반기 고용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지금 수출이 괜찮긴 한데 일단 흐름상 조금씩 줄어드는 부분들도 있고, 현재 고물가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환율 부분도 리스크가 있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단정하기 쉽지 않은…] 연령별로 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 4천 명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취업자는 20대 이하와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늘었으나 40대에서는 8천 명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보건, 사회복지서비스업, 농림어업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8%로 지난해보다 1.6%p 높아졌고, 실업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해 지난해보다 12만 9천 명 줄어든 61만 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에 가계와 기업 심리가 위축될 조짐은 연말 고용 상황 불투명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과 SK, LG,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혀 불안한 고용 시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환율뿐만 아니라 우리 실물경제가 흔들린다는 지표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고용과 물가, 나아가 금융까지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5월 이후 석 달 연속으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창 일해야 할 40대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자세한 고용 상황을 강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8월 기준으로는 지난 2000년 8월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월 93만 5천 명을 기록한 이후 6월과 7월, 8월까지 석 달째 감소했습니다.
불안한 대외변수로 하반기 고용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지금 수출이 괜찮긴 한데 일단 흐름상 조금씩 줄어드는 부분들도 있고, 현재 고물가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환율 부분도 리스크가 있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단정하기 쉽지 않은…] 연령별로 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 4천 명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취업자는 20대 이하와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늘었으나 40대에서는 8천 명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보건, 사회복지서비스업, 농림어업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8%로 지난해보다 1.6%p 높아졌고, 실업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해 지난해보다 12만 9천 명 줄어든 61만 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에 가계와 기업 심리가 위축될 조짐은 연말 고용 상황 불투명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과 SK, LG,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혀 불안한 고용 시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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