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업공개' 포르쉐, '911 카레라' 기념해 주식 9억 1천100만 주로 구성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16 06:56
수정2022.09.16 06:58
폭스바겐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IPO에 상징성을 더할 계획입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회사가 포르쉐를 대표하는 '911 카레라' 모델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공모 주식수를 이에 맞추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 9억 1천100만 주, 그러니까 911 숫자에 맞춰 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포르쉐 이사회는 이번 주말 주식 수와 가격 범위 등 IPO와 관련한 세부 사안을 논의하고, 다음 주 월요일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포르쉐의 기업가치가 최대 850억 유로(약11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 증시에서도 2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입니다
시장의 기대감도 매우 큽니다.
카타르투자청은 일찌감치 포르쉐 우선주의 4.99%를 인수할 의사를 밝혔고, 트로이 프라이스 그룹 등 거물 투자자들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폭스바겐을 지배하고 있는 포르쉐·피에히 가문이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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