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플립4'는 빙산의 일각…쿠팡 '빈박스' 일당 1천여 대 더 훔쳐
SBS Biz 정보윤
입력2022.09.15 16:03
수정2022.09.15 18:11
[앵커]
지난달 쿠팡에서 예약 판매한 삼성 스마트폰 빈박스 배송사건의 피의자들이 경찰에 잡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그간 이들이 빼돌린 휴대폰만 1천여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앵커]
꼬리가 기니 잡힌 거군요?
[기자]
네, 화성 동탄경찰서는 이달 초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삼성전자의 신형 핸드폰 '갤럭시Z 플립4'를 훔친 일당 5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중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4명은 모두 쿠팡 물류센터에서 기간제와 단기 일용직 직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훔친 상품을 받아 매매하는 등 장물취득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이 빼돌린 것으로 파악된 핸드폰만 무려 1000여대, 금액으로는 10억여원에 달합니다.
당초 쿠팡은 '갤플립4 빈 박스 사태'와 관련해 10여건의 피해를 모아 수사 의뢰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100배가 넘는 범행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경찰은 2명을 구속 송치하고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한 1명과 장물업자 1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붙잡힌 공범 1명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5명이 1000여대나 조직적으로 빼돌렸다는 건데, 어떻게 가능했던 건가요?
[기자]
네, 이들은 제조사에서 물류센터로 입고된 제품을 포장 상자에서 꺼낸 뒤 자신의 옷 등에 몰래 넣어 가지고 나오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초 검거 직전까지 물건을 빼돌렸습니다.
쿠팡 측은 지난 3일 CCTV를 통해 이러한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겼는데요.
이들은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니었고, 일하다가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훔친 제품을 팔아 남긴 범죄수익 대부분은 도박 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지난달 쿠팡에서 예약 판매한 삼성 스마트폰 빈박스 배송사건의 피의자들이 경찰에 잡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그간 이들이 빼돌린 휴대폰만 1천여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앵커]
꼬리가 기니 잡힌 거군요?
[기자]
네, 화성 동탄경찰서는 이달 초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삼성전자의 신형 핸드폰 '갤럭시Z 플립4'를 훔친 일당 5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중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4명은 모두 쿠팡 물류센터에서 기간제와 단기 일용직 직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훔친 상품을 받아 매매하는 등 장물취득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이 빼돌린 것으로 파악된 핸드폰만 무려 1000여대, 금액으로는 10억여원에 달합니다.
당초 쿠팡은 '갤플립4 빈 박스 사태'와 관련해 10여건의 피해를 모아 수사 의뢰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100배가 넘는 범행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경찰은 2명을 구속 송치하고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한 1명과 장물업자 1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붙잡힌 공범 1명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5명이 1000여대나 조직적으로 빼돌렸다는 건데, 어떻게 가능했던 건가요?
[기자]
네, 이들은 제조사에서 물류센터로 입고된 제품을 포장 상자에서 꺼낸 뒤 자신의 옷 등에 몰래 넣어 가지고 나오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초 검거 직전까지 물건을 빼돌렸습니다.
쿠팡 측은 지난 3일 CCTV를 통해 이러한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겼는데요.
이들은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니었고, 일하다가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훔친 제품을 팔아 남긴 범죄수익 대부분은 도박 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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