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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270건에 피해보상 인정…누적 2만801건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15 13:54
수정2022.09.15 15:34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피해보상 사례가 270건 추가돼 누적 2만 801건이 됐습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7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이 신청된 사례 1천604건을 심의, 이중 270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8만 7천304건(이의신청건 3천681건 포함)으로, 이중 6만 5천31건(74.5%)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관련성 의심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중증 55명, 경증 255명 등 총 310명이고, 사망 위로금 지원 대상자는 6명입니다.

'관련성 의심질환'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이지만 근거 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의료비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센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42일 이내에 사망하고 부검 후에도 사망원인이 불명인 사례에 대한 '부검 이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 대상자 45명에 대해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하며 신청을 접수 중이다. 현재 29명에 대한 지급은 완료됐습니다.

한편 본인부담금 30만 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 1만 6천95건에 대해서도 각 시·도의 자체 심의 등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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