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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 "오징어게임 봤다"… 90% "시즌2 볼 것"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9.15 11:26
수정2022.09.15 15:37

[에미상 남우주연상 받은 '오징어 게임' 주연 이정재 (AP=연합뉴스)]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고 이 중 90%는 시즌2도 볼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14일 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영대학 김미란 교수와 지난 6월 공동으로 실시한 '미국 내 K-컬처의 위상과 트렌드 분석' 조사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미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쓴 '오징어 게임'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1위(77%·이하 복수응답)에 뽑혔습니다. 

2위는 '기생충'(39%), 3위는 '부산행'(30%), 4위는 '지금 우리 학교는'(29%)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최근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5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정호연(45%), 송강호(25%), 공유(2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K-컬쳐 중에서는 K-POP을 즐기고 있다는 답변이 36%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또 응답자의 70%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 방탄소년단(BTS, 복수응답)를 꼽았고 블랙핑크(33%), 싸이(21%)가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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