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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고정 금리' 주담대 갈아타기, 오늘은 '4·9' 신청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9.15 11:22
수정2022.09.15 13:44

[앵커]

시중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부터는 높은 변동 금리 주담대를 3%대 고정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권준수 기자, 먼저 어디서 신청해야 하나요?

[기자]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등 시중 6대 은행과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기존에 시중 은행에서 받은 주담대는 똑같은 은행의 온라인 페이지나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하고요.

그 외 은행이나 제2금융권에서 받은 건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접수합니다.

[앵커]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부부 합산 소득 7천만 원 이하인 1주택자와 저소득 청년층이 대상인데, 주택 시세 4억 원 이하만 가능합니다.

최대 한도는 2억 5천만 원입니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3.7%에서 최고 4% 고정 금리입니다.

소득 7천만 원 이상, 9억 원 이하 주택은 내년에 진행됩니다.

[앵커]

이번에도 재난지원금처럼 주민등록번호 5부제로 신청하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오늘은 출생연도가 '4'와 '9'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일(16일)은 '5'와 '0'인 사람입니다.

다만, 29일과 30일에는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모두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기간도 주택가격에 따라 다른데요.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1차로 주택 가격 3억 원 이하가 신청할 수 있고,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는 주택 가격 4억 원 이하가 2차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이후 두 달 안에 대출 전환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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