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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환율 1390원·초코파이 너마저·안심전환대출·깡통전세 주의보·발해,고구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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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9.15 08:24
수정2022.09.15 09:38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5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환율 1390원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전망과는 다르게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어제(14일) 우리 환율시장이 또 한 번 크게 흔들렸습니다.

곧바로 1,395원으로 치솟으면서 1,400원을 위협하다가, 17.3원 오른 1,390.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한 달 만에 90원, 가파르게 오르는 중인데,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환율은 1,450원까지 오르고, 5%를 넘는 고물가도 최소 내년 초까지 간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초코파이 너마저

올해 하반기에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단가까지 높아지면서 제조 원가 압박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2013년 이후 9년간 가격을 동결해 온 오리온이 오늘부터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편의점 판매가격을 보면 12개들이 초코파이 한 상자의 가격은 4천800원에서 5천400원으로 올라 5천원을 넘어섰고요.

농심도 26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해 신라면 1봉지당 편의점 판매가격은 900원에서 1천원이 됐습니다.

◇ 안심전환대출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부부 합쳐서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이면서 시가 3억 원 이하 집을 1채만 가진 경우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6대 은행에서 빌렸다면 홈페이지나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그 밖에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출생연도별로 나눠서 5부제로 받습니다.

◇ 깡통전세 주의보

일부 지역의 평균 전셋값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연립·다세대주택 전세가율 통계에서는 전셋값이 집값보다 높아 전세가율이 100% 이상인 일명 '깡통전세' 우려 지역이 나왔는데요.

전국에서 충북 청주 흥덕구, 청주 청원구, 충주시 등 충북 5개 시·군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등촌동이 105.0%로 유일하게 100%를 넘었는데요.

아파트의 경우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가 전세가율 103.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발해,고구려 삭제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유물 전시회에서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를 한국사 연표에서 빼버렸습니다.

우리 측이 제공한 연표에는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까지 포함돼 있었는데 중국 측이 이를 임의로 편집한 겁니다.

외교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1주일 내에 연표를 수정하지 않으면 전시장에서 유물들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시진핑-푸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 간 대면 회담은 지난 2월 초 베이징에서 진행된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입니다.

러시아 측은 두 정상이 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 같은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하는 전략적 공조를 통해 미국에 대한 견제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짜증왕 찰스?

영국의 새 국왕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구설에 올랐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찰스 3세가 즉위하자마자 왕세자 시절부터 함께 일했던 직원 수십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하는데요.

서면 통지를 받기 전까지 직원들은 해고된다는 사실을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찰스 3세는 문서에 서명하면서 짜증을 내는 장면이 여럿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인근 힐스버러성 방문에선 방명록에 서명하던 도중 펜의 잉크가 손에 묻자 "이런 빌어먹을 것은 못 참겠다"며 불쾌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 권도형 체포 영장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의 개발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권 대표를 비롯해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 관계사 대표 등 관계자 6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권도형 대표 등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검찰이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인데요.

검찰은 가상자산 테라와 루나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이들 대부분이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신병을 확보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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