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권 민원 7.3% 감소…보이스피싱 관련은 85%↑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9.14 11:02
수정2022.09.14 12:00
은행권에서 전반적인 민원 건수가 올해 상반기 줄었지만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4일) '2022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 자료를 통해 이번 상반기 은행권의 민원이 5039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97건, 7.3% 줄어든 수준입니다.
은행권의 민원 중에서는 여신 관련이 159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민원 10건 중 3건은 대출과 관련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넘게 늘었습니다. 금리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지난해보다 84.9% 급증하며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908건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자금탈취를 목적으로 일반인들의 계좌에 돈을 이체하여 해당 계좌가 거래정지되면서 주로 민원이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내부통제와 전산 부문이 986건, 예적금 관련 민원이 729건을 차지했습니다. 방카슈랑스와 펀드 관련 민원은 111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한편 은행권 민원이 줄어들면서 민원 처리건수도 함께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처리된 민원은 5778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7건 소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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