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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뜨겁네'…상반기 투자액 1위는 SK에코플랜트, 건수는 13곳 인수한 카카오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9.14 06:53
수정2022.09.14 08:00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은 SK에코플랜트,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카카오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 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87건의 M&A가 이뤄졌으며 투자 금액은 15조 3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M&A 투자 금액 29조 3263억원과 비교해 51.3% 수준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 10조 4124억원 액수를 제외하면 79.5% 수준까지 높아집니다.

기업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M&A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은 SK에코플랜트로 모두 4건에 2조 598억원을 투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싱가포르의 전기·전자 폐기물 기업인 TES를 1조 3699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외에도 폐기물 처리 기업 등을 인수해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M&A를 가장 많이 진행한 기업은 카카오로 13곳을 인수했습니다. 투자 금액은 2040억원입니다.

다음으로는 SK에코플랜트·LX인터내셔널·SK·네이버는 각각 4곳을 인수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KG케미칼과 SD바이오센서는 각각 3곳을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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