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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채용 시작…SK·KT 하반기 대규모 채용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9.13 11:19
수정2022.09.13 11:54

[앵커]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을 예고하면서 추석 연휴 이후 취업 시장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상장회사의 주요 주주 등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거래할 때 매매 예정일의 한 달 전에는 미리 계획을 공시해야 합니다. 

엄하은 기자, 채용 소식 먼저 들어보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습니다.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6개 자회사도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경영지원, 비즈니스, 연구개발 등의 직무에서 수백 명을 채용하며 채용 일정은 약 두 달간 진행됩니다. 

KT도 신입 사원과 채용 전환형 인턴을 합쳐 수백 명을 채용합니다. 

신입 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기술 보안 2개 분야에서 채용하고 채용전환형 인턴은 인프라 기술, 에너지 기술 등 5개 분야에서 뽑습니다. 

[앵커] 

그리고 그동안 소액주주의 큰 불만 중 하나였죠.

내부자가 주식을 갑작스럽게 팔고 나니 주가가 떨어지는 문제였는데 대책이 나왔죠?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인데요.

주요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거래하려면 매매 예정일 최소 30일 전에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합니다. 

상장회사의 발행 총 주식 수 1% 이상이거나 거래액 50억 원 이상을 매매할 경우가 해당됩니다. 

공시 의무화 대상은 상장회사 임원과 의결권 주식을 10% 이상 소유한 주요 주주 등입니다. 

내부자가 대량으로 주식을 팔고 난 뒤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번번이 발생한 점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미공개 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내부자들이 사적 이익을 취하고 주가 하락 등의 피해는 일반 투자자들이 짊어진다는 우려가 나오자 금융당국이 일반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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