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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서 멈춘 에버랜드 롤러코스터…30명 공포의 10분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9.13 09:51
수정2022.09.13 10:34

[에버랜드 대형 롤러코스터 'T(티)익스프레스'(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대형 롤러코스터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대표 놀이기구인 'T(티)익스프레스'가 지상에서 높이 20여 미터 직선 구간의 레일 위에서 멈췄습니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30여 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은 10여 분간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에버랜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모를 쓰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고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해당 놀이기구를 점검한 뒤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4시간 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이상을 감지해 사고 방지 차원에서 운행을 자체 중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며 "센서가 작동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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