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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정부 시스템 해킹 시도 60만 건 육박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9.13 08:35
수정2022.09.13 08:40


최근 6년간 정부 주요 시스템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56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앙행정기관 대상 해킹 시도 차단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7개월간 총 55만 8,674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중국발이 12만 7,908건(22.9%)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발이 11만 3,086건(20.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 해킹이 시작된 경우는 4만 7,725건(8.5%)이었고 이어 러시아 2만 6,261건(4.7%), 독일 1만 5,539건(2.8%), 브라질 1만 3,591건(2.4%) 등이었다.

공격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보 유출'(22만 8천950건·40.9%)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정보 수집'(9만 1천949건·16.5%), '홈페이지 변조'(8만 7천911건·15.7%), '시스템 권한 획득'(7만 9천332건·14.2%)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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