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애플, iOS16 공식 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13 04:00
수정2022.09.13 06:59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애플, iOS16 공식 출시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새 운영체제인 iOS16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아이폰8 이상 기기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새 운영체제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iOS16에는 이미 보낸 문자 메시지를 수정·취소하거나 잠금 화면의 위젯 등을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또 헬스케어 앱과 관련해 수면 추적, 심박 모니터링 등의 기능이 추가됐고, 애플워치 없이도 아이폰을 활용해 '애플 피트니스+'와 같은 운동 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통해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고, 인공지능(AI)와 관련한 음성인식, 자동 사진 정렬·번역,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등이 강화됐습니다.
골드만삭스, 대규모 감원 예고
골드만삭스가 대규모 감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이르면 다음주 수백명 규모의 감원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단했던 연례 성과 검토를 올해 초 재개했고, 이를 바탕으로 감원 대상을 추려낼 계획입니다.
특히 올들어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기업공개(IPO) 등이 큰 타격을 입은 탓에 투자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이 뒤따를 것으로 풀이됩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M&A)과 IPO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직원을 4만7천명까지 대거 늘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잘 나가던 투자은행 부문의 매출이 1년 전보다 41% 급감하며 전체 순익이 반토막 나는 등 상황이 어려워졌습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미국 IPO와 M&A는 전년동기대비 40% 급감한 1조 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환으로 경기여건이 악화하고 있고, 이 때문에 기업의 자신감과 소비자들의 행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경기둔화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美 CPI, 8월에 완화 조짐..."전년대비 8% 예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 CPI가 전년대비 8% 상승, 전월대비 0.1% 하락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근원 CPI는 전년대비 6%, 전월대비 0.3%로 전달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8월 CPI는 오는 20~21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발표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WSJ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8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8월에 급격히 하락한데다 항공료, 중고차, 호텔 등도 가격이 누그러졌고, 임대료 상승세 역시 둔화됐습니다.
다만 식품 가격이 계속 올랐고, 서비스 가격도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마켓츠에서 CPI를 추적하는 프라이스스테이트(PriceStats) 지수 역시 8월에 하락했습니다.
CPI는 지난 6월에 전년대비 9.1% 올라 1981년 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후 7월에는 8.5%로 연간 상승률이 줄어든 바 있습니다.
美, 바이오 분야도 국내생산 강조...中 견제 확대
미국 정부가 전기차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관련 분야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강력한 공급망 구축, 물가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는 14일 관련 회의를 열어 이날 서명된 행정명령을 구체화할 광범위한 신규 투자와 자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바이오 생산을 확대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것이라며 미국은 과거 생명공학 분야의 해외 생산을 허용해왔지만, 중국의 첨단 바이오 제조 기반 시설에 대한 의존도에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美, 中에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확대 방침"
미국 정부가 다음 달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14나노미터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으로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새 수출 규정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 상무부는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 램 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3개사에 관련 조처를 공문으로 통보한 바 있습니다.
상무부는 여기에 더해 지난달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AMD에 인공지능(AI)용 반도체에 대해서도 허가 없이 반출하지 말라고 공문을 보낸 바 있는데, 이 조처 역시 발표될 새 규정에 명문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당국자들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 기술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동맹국에도 자국과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도록 물밑에서 로비를 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추가 규제 관련 질의에 답변을 거부하면서도 "추가적인 조처를 시행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반도체 산업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국에 있는 한국 반도체 기업 공장들이 미국으로부터 핵심 장비를 수급받는 데 있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中서 발빼는 대만 기업들, 동남아로 눈 돌려
중국에 진출한 대만의 다국적 기업들이 베트남 등 다른 나라로 투자를 돌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대만은 1980년대부터 중국 본토에 투자를 해왔고 현재 주장 삼각주의 둥관과 상하이 외곽 쿤산 같은 도시에 4천200개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CMP는 대만 기업들의 투자 대부분은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관계가 좋을 때 이뤄졌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기 몇년 전부터 하락세를 걷더니 올해 더욱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컨설팅업체 PwC의 켄트 충은 "현재 대만기업인들은 중국 내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제약과 양안의 정치적 관계 악화로 대만 기업들이 본토에 대한 투자 계획을 뒤집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대만인이 지난 10년간 그래왔듯 베트남을 살피고 있고, 미국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5년 110억 달러(약 15조 원)에 가까웠던 대만인의 중국 투자는 2019년 약 42억 달러(약 5조8천억 원)로 감소했습니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타이완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도 지난 1년간 인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를 검토했고, 지난달 베트남과 현지 공장 확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선전의 공급망 전문가 류카이밍은 "폭스콘 같은 거대 기업이 중국 밖에서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면 그 아래의 기술 기업들은 이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전자제품 수출의 60%가 대만이 투자한 하청업자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 간 양안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의 1조 위안 이상 규모 전자제품 수출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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